​​# D-2

 

그동안 끝도없이 치솟던 유로와 파운드. 사실 기회는 도중에 한번 있긴 했었다. 1월 22일 쯤 해서 유로 환율이 1300원 선이었는데 그때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버텼다. 그리고 그렇게 지나가버린 걸 지금 땅을 치고 후회했지요......ㅠㅠ

 

어쨌든 당장 내일모레이니 환전 안하고 버틸 수 없어서 어제쯤 좀 움직였는데 마침 브렉시트 현실이 되는가 하는 문제로 파운드화가 떨어지고 덩달아 유로화도 떨어졌다. 그때 놓친만큼은 아니지만 좀 떨어졌다는 사실에 올레!! 만세를 외쳤지ㅋㅋㅋ 어젠 내가 너무 꾸물거리며 나와서 그냥 안했는데 다행히도 오늘은 더 떨어졌다. 뭐 더 버틸 날짜도 없으니 오늘 하는 걸로.

 

여기서 좀 도움된 어플은 마이뱅크 어플. 일단 한번 받아서 비교를 해보면서 몇일 지켜보니 이제 좀 보였다.

보통 서울역에 위치한 환전센터가 잘 쳐준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환율우대쿠폰을 적용하면 더 저렴한 곳도 있었다. 그리고 같은 은행이라고 해도 우대 적용이 달랐다는 것.


일례로, 어제 간 노량진의 하나은행에선 파운드를 1753원으로 적용해줬었는데 환율이 더 떨어진 오늘, 명동의 하나은행에서 1754원으로 적용해주더라고. 물론 두군데 다 환전을 안했다. 마이뱅크 어플을 보니 명동의 사설환전소가 더 저렴했다. 1740원으로 290파운드 환전!! 유로도 마찬가지로 사설환전소에서 1362원에 적용받아 환전을 했다.

 

서울역에서 한두시간씩 대기하여 기다리기보다는 마이뱅크로 환율 비교하여 사설에 가는 편이 시간 절약도 할 수 있고 더 편했다.


이제 내일은 정신없이 짐을 싸야지~ 준비물 리스트도 작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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