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8

 

오늘이 설이건 뭐건 정리해둬야 할 것들이 많아 포스팅한다.

 

내가 다시 항공예약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쩝. 이번 편은 파리에서 더블린으로 가는 구간으로 라이언에어를 발권했었으나 환승시간의 부족으로 에어링구스로 새로 예약했다. 그 에어링구스의 예약 방법에 대해 쓰겠다.

 

에어링구스는 보베공항을 이용하는 라이언에어와는 다르게 샤를드골 공항을 이용한다. 굳이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도 없이 그 공항에서 탑승수속하고 대기했다가 출발하면 된다. 진작 이걸 끊었어야 했는데!! 제길!!

 

여튼 에어링구스 홈페이지로 가보자. 로고가 세잎클로버~ 색깔도 산뜻~~~ 아일랜드 국화인데 샴록(Shamrock)이라고 부른다. 여기다 이모티콘 좀 넣어주고 싶은데 티스토리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지원 안해주나? 이럴땐 네이버 블로그가 부럽다.ㅠㅠ

http://www.aerlingus.com/

 

 

첫 화면에서 원하는 항공편을 찾는다. 이때 출발지와 도착지의 3코드(알파벳3글자)를 알아두면 좀 편하다. 이 항공사 뿐만 아니라 항공편을 검색하는 데 있어 3코드는 매우 유용하다. 3코드는 도시코드과 공항코드로 나뉜다. 파리는 공항이 3개기 때문에 도시코드와 공항코드가 나뉘어져있다. 어느 공항에 가도 상관 없으면 도시의 3코드인 PAR로 검색하고 샤를드골을 이용해야한다면 CDG로 검색하면 된다. BVA 따위...

 

더블린은 공항이 하나라 도시코드와 공항코드가 똑같이 DUB다. 예전에 서울도 김포공항 하나였을 때는 SEL만을 썼었는데 인천공항을 개항하면서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김포는 GMP, ICN은 인천. 어디서 출발해도 상관없으면 SEL!! 본인이 가려는 곳의 코드를 알려면 이곳을 참조하도록.

 

 

이제 항공편 찾기를 누르고 다음화면으로 가면 날짜별 항공 금액이 나온다. 에어링구스는 좀 비싼 편이더라고. 최저 금액이 61유로 이상이다. 근데 날짜도 임박했고 주말이기까지 한 이 날에는 항공권 가격이 더 비싸다. 게다가 내가 발권전 요금보다는 더 올랐다. 참고로 나는 Plus를 84유로에 가장 마지막 시간으로 발권했다.

 

여기서 각 등급별 혜택을 한번 알아보자. 왼쪽부터 Low, Plus, Flex 순이다.

 

 

Low : 10kg의 기내수화물, (아일랜드 내의 국내선은 7kg)

Plus : Low + 위탁수화물(부치는 짐) 20kg, 골드 써클 포인트(항공사 포인트), 사전 좌석지정

Flex : Plus + 라운지 이용권, 보딩우선권, 골드 써클 포인트, 무료 변경 및 환불

 

Low와 Plus는 환불이 안되며 변경 시 차지가 발생한다. 그리고 Low에도 물론 짐 추가 가능하다. 뒤에 보면 알겠지만 추가가능한 수화물의 옵션은 15kg, 20kg, 25kg, 40kg로 오로지 15kg와 25kg만 판매하는 라이언에어보다는 선택의 폭이 좀 더 넓다. 25kg까진 당연히 안되지만 15kg는 넘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참 좋은 옵션이다.

 

Low에 20kg 수화물을 추가하면 가격이 Plus와 같아진다 그럼 기왕이면 자리도 선택하는게 낫겠다 싶어 난 Plus로 구매했다.

 

 

일단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나면 바로 아래에 다음과 같은 금액이 있다. 이건 그냥 무시하면 된다. 먼저 5유로를 결제한 뒤 남은 금액을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어차피 같은 금액을 결제하기 된다.

 

 

위와 같이 탑승자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여기서 팁이 제휴항공사 마일리지다. 저가항공이라 오로지 에어링구스에서만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제휴된 항공사가 꽤 있었다. 콴타스, 케세이 퍼시픽,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브리티쉬 에어웨이스 이렇게 4개 항공사가 더 있다. 만약 타 항공사의 마일리지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입력하면 되겠다. 나머지 정보를 입력하고 국가번호는 우리나라 국가번호인 82번을 누르면 자동선택된다. 맨 아래 Travel Insurance는 보험으로 옵션임... 난 안 들었음.

 

 

다음은 좌석선택인데 Low로 하면 다음처럼 좌석 선택도 옵션이다. Plus로 하면 위 그림의 초록색 좌석인 Standard Seat가 추가요금없이 무료로 선택 가능하다. 계속 다음화면으로 넘어가면 식사와 보험 옵션이 나오는데, 고작 1시간 좀 넘게 가는거 밥 따위 생략하기로 한다.

 

 

이제 마지막 결제정보를 입력할 차례다. 먼저 예약항공과 요금을 확인 후 결제정보로 넘어가면 된다. 위와 같이 정보를 입력하고 오른쪽 아래 주황색 버튼을 눌러 결제하면 끝. 진짜 끄읏!!!

 

뭐 다른거 없냐고? 여긴 라이언에어처럼 온라인체크인안하면 티켓보다 비싼 요금 물리지 않는다. 그냥 공항에서 보딩패스 받아도 된다!! 진작 편하게 이걸 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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