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24

 

이제 에딘버러 - 런던 구간이 남았다. 이 구간에서는 3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다.

 

1. 기차 Train

여러 가격대가 있으며 역시 일찍 구매해야 저렴하다. Scot Rail에 가면 칼레도니안 슬리퍼라는 야간 기차도 있다. 철도 구매 가능한 사이트가 여럿이다. The Train Line, Virgin Train East Coast, Scot Rail, National Rail, 칼레도니안 슬리퍼 등.

2. 장거리 버스 Coach

아일랜드, 영국에서는 버스를 코치라고 한다. 기차보다는 소요시간이 조금 길고 불편할 수 있다. 다만 저렴한 가격이 큰 메리트다. 메가버스내셔널 익스프레스 이렇게 두 회사가 있다.

3. 저가항공

역시 항공만큼 빠른 교통편은 없다. 공항이동까지 포함 2~3시간이면 충분하다.

 

 

영국하면 최초의 증기기관차가 다니기 시작한 기차의 나라이다. 그래서 기차를 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가항공은 이미 두번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엔 배제하고 다른 교통편을 하고 싶어서 기차와 버스를 알아보았다. 블로그를 보니 보통 기차를 많이 추천하더라고. 헌데 이동시간이 거의 5시간이었다. 이정도면 차라리 야간으로 해서 숙박비를 세이브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야간기차를 검색하니 딱 하나. 에딘버러에서 런던가는 기차는 Scot Rail의 칼레도니안 슬리퍼 뿐이었다. 헌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고. 좌석이 무려 50파운드나 했다. 그것도 침대가 없었다. 침대를 선택하면 75파운드... 그래도 기차가 편하다는 말에, 그리고 기차의 나라인 영국에서 체험해보고자 선택해서 구매했었다.

 

헌데... 글을 더 찾아보니 야간기차가 생각보다 그리 편하지 않으며 버스랑도 별 차이가 없다라는 것이다. 헐... 그리고 메가버스를 추천하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가보니 같은 날짜에 골드(침대버스)가 35.50파운드... 무려 40파운드나 차이가 났다. 마침 그 날짜가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가 좀 팔렸던 모양이었다. 다른 날짜는 15파운드부터 시작했다. 침대가 없는 일반으로 하면 훨씬 더 저렴하다. 제일 처음 오픈된 티켓을 구매하면 1파운드이다.

 

그래서 환불을 요청해봤다. 환불은 오직 메일로만 요청할 수 있으며 규정을 보니 10파운드의 수수료를 제한 후 환불해준다. refunds@sleeper.scot로 요청해서 60파운드 환불받고 메가버스 골드를 35.50파운드에 구매를 했지. 25.50파운드를 절약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완전 삽질이었다. 아오.

 

다시 칼레도니안 슬리퍼를 들어가니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뭐야!!!!!!

 

분명 Standard class sleeper가 75파운드, 1st Class sleeper가 120파운드였는데. 1등석을 고작 50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다니... 굳이 일찍 구매할 필요가 없던 거였습니다... 빨리빨리 구매해야하는 건 성수기 때고 비수기엔 천천히 해도 되는 거였다. 내가 완전 삽질했다니 어이가 없네. 하지만 나의 삽질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블로그의 오락가락하는 정보에 이리저리 휘둘려 버렸다. 나는 못했지만 다른사람은 좀 저렴하게 가길 바라니 여기서 팁을 정리해보겠다.

 

 

 

TIP !!

메가버스는 45일 전에 오픈되며 첫 구매자는 1파운드에 구매 가능.

메가버스 골드는 침대가 있는 버스로 15파운드부터 요금이 시작.

칼레도니안 슬리퍼는 일찍 구매한다고 반드시 저렴한 게 아니다.

야간으로 이동시 기차나 버스나 불편한 건 매한가지

성수기엔 최대한 빨리, 비수기엔 천천히!!

영국 테스코카드로 테스코에서 10파운드의 메가버스 토큰을 5파운드에 구매 가능

  https://secure.tesco.com/clubcard/boost/megabus/UK-001327.prd

  (내가 이 카드 발급받아보려고 했는데 카드받을 영국 주소가 있어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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