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26

 

원래는 두번째 경로인 에딘버러 - 런던 구간을 포스팅 해야하지만 이 구간에 변동이 생긴 관계로 먼저 결제를 했었던 런던 - 파리 구간에 대해 쓰겠다.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는 방법은 뭐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네가지가 있다. 네가지라고 하니 뭔가 욕하는 기분ㅋㅋㅋ

 

1. 저가항공

유럽 중에서도 가장 큰 두 도시이다보니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이 노선을 취항한다. 하지만 저가이다보니 비싼 공항세를 피하기 위해 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공항을 이용한다. 예를 들면 런던의 히드로 공항이 아닌 게트윅 공항이나 루톤 공항, 파리의 오를리나 샤를드골 공항이 아닌 보베 공항 등.

2. 유로스타

런던의 생판크라스 역에서 출발하여 파리북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시내의 주요 역끼리 연결하기 때문에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다. 런던과 브뤼셀 구간은 2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출발일에 임박할수록 가격은 점점 올라간다.

3. 메가버스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기로 소문난 이동수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이 열렸을 때 제일 먼저 구매하는 사람은 무려 1파운드에 표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소요시간이 약 9시간으로 엄청난 장거리 이동을 자랑한다. 돈은 없는데 시간은 많고 체력 좋은 사람들이 도전(?)을 한다. 이용이 아니라 도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4. 페리

주로 짐도 많고 시간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하고 싶을 때 이용한다. 유럽 내의 시민권자들이 많이들 이용한다. 여유롭게 렌트카까지 싣고 휴양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역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저가항공과 유로스타다. 난 먼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파리 - 더블린 구간은 빠른 이동수단이 달리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용했지만 런던 - 파리 구간은 굳이 멀리 있는 공항에 가지 않고 시내의 역에서 출발한다는 게 아주 큰 메리트였다. 단점은 역시 비싸다는 것.

 

 


 

 

런던과 파리 또는 런던과 브뤼셀 구간을 이동하려고 한다면 저가항공 또는 유로스타를 추천!

 

 


 

 

저가항공은 이미 라이언에어를 통해 많은 사이트를 안내한 바가 있으니 유로스타에 대해 쓰겠다. 사실 인터넷에 너무나도 많이 친절하게 정보를 올려서 내가 굳이 캡쳐를 해서 올리기보다는 그 내용을 정리 및 종합하는 용도로 쓰겠다.

 

유로스타는 공식 홈페이지(www.eurostar.com)가 가장 저렴.

처음 오픈된 좌석이 저렴하며 좌석이 나가면 나갈수록 금액이 점점 올라간다.

좌석은 현 시점으로부터 6개월 후까지 오픈된다.

파운드 요금은 직불카드는 수수료가 없고 신용카드는 수수료 4파운드다.

유로 요금은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환율에 따라 파운드 요금과 유로의 비용 차이가 발생하니 두 요금을 비교할 것.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유로스타 어플로도 결제 가능하다.

어플로 예약 시 좌석 지정은 랜덤이니 좌석 변경은 홈페이지에서 지정!

유로스타 티켓으로 2 for 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착지 기준)

 

유로스타는 공식 홈페이지(www.eurostar.com)가 가장 저렴.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취급하는 곳은 레일유럽, 하나투어, 모두투어, 내일투어 등등 취급하는 여행사는 많지만 모두 수수료가 붙는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건 어렵지 않으니 직접 하는 걸 권한다.

 

 

처음 오픈된 좌석이 저렴하며 좌석이 나가면 나갈수록 금액이 점점 올라간다.

 

비교부터 하는게 빠를 듯 하다. 2월 11일 목요일 출발과 8월 22일 출발 날짜간의 금액차이다. 11일 후 출발하는 열차의 가장 저렴한 금액은 90유로. 빨리 예약하는게 상책이다. 특히 6-8월 성수기에는 자리가 빨리 사라진다. 현재로서는 런던 - 파리 편도 성인 €60.5 유스 €58가 가장 저렴한 요금. 왕복으로 선택하면 최저가가 편도당 €37.50으로 왕복 €75이다.

 

 

좌석은 현 시점으로부터 6개월 후까지 오픈된다.

 

오늘이 1월 31일이니 8월 31일까지는 자리가 오픈되어있다. 성수기인 여름에 여행가는 사람은 지금부터 미리미리 티켓을 봐두는게 좋겠다. 2-3월은 비수기라 두달 전인데도 자리가 꽤 남아있었다.

 

 

환율에 따라 파운드 요금과 유로의 비용 차이가 발생하니 두 요금을 비교할 것.

 

아래는 3월 22일의 파운드와 유로 요금의 비교다. 첫번째 요금으로 환율 적용하면,

파운드 : £45 x @1764 = 79,380원

유 로 : €61.50 x @1338 = 82,287원

파운드가 더 저렴하다. 단, 수수료가 없는 직불카드 결제 시에만 그렇다. 무조건 유로가 더 저렴한 것은 아니다. 수수료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파운드 요금은 직불카드는 수수료가 없고 신용카드는 수수료 4파운드다.

 

신용카드(Visa, Master card, American Express)결제 시 파운드는 4파운드의 수수료가 붙는다. 직불카드(Visa Electron/Delta/Debit, Mastercard Debit)는 수수료가 없다. 난 신용카드밖에 없어서... 수수료가 없는 유로로 지불했다.

 

 

유로 요금은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그래서 신용카드로 지불할 사람은 4파운드를 더해서 유로 요금과 비교해야 한다. 아까 그 £45요금에 £4를 더하여 환율 적용하면 £49 x @1764 = 86,436원이니 아까 유로 요금인 82,287원보다 더 저렴하다.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유로스타 어플로도 결제 가능하다.

 

사실 홈페이지보다 어플이 더 보기 쉽다. 예약도 간편해서 어플로도 많이 한다. 난 어플로 예약!!!

 

 

어플로 예약 시 좌석 지정은 랜덤이니 좌석 변경은 홈페이지에서 지정!

 

어플로 예약하면 이게 좀 단점이긴 한데 좌석지정도 그리 어렵지 않다. 홈페이지에서 예약번호와 성을 입력하면 좌석 설정 가능하다. 역방향인지 순방향인지 잘 따져보고 선택할 것.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홈페이지 상단의 Manage a booking 을 누른 후 Booking reference (예약번호)와 Traverller's surname (성) 을 입력한다.

2. 화면 중간에 있는 Change outbound seats 클릭. 이 화면에서 본인이 티켓을 다운로드하여 출력할 수도 있다. 모바일 티켓으로도 가능하니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된다.

 

3. 원하는 좌석으로 선택하기. 왼쪽 상단에 몇번 객차의 몇번 좌석이 선택됬는지 표시가 된다. 방향은 Towards the UK가 영국방향, Towards maindland가 육지방향 즉 파리방향이다. 파리나 브뤼셀행 열차의 순방향을 타고 싶다면 mainland를 바라보는 왼쪽좌석을 선택하면 되고 런던행 열차의 순방향은 UK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5번과 14번 객차에만 콘센트가 있으며 좌석 위에 표시된 C는 콘센트가 우리나라처럼 2개인 소켓이고, UK는 영국형으로 구멍 3개인 소켓이다.

 

 

유로스타 티켓으로 2 for 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착지 기준)

 

이건 사실 몰랐는데 홈페이지에 가니 있더라고. 2명분의 티켓을 1명값에 주는 이른바 1+1개념이다. 도착지 기준이기 때문에 런던에서 파리에 가는 열차티켓은 도착지인 파리에서만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티켓 혜택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시가 많진 않더라고. 딱히 의미있는 혜택은 아닌 듯.

http://www.eurostar.com/rw-en/eurostar-deals/2-1-eurostar-cultural-offer

 

 

 

 


 

 

에휴. 쓰는거 너무 빡세다. 기본 3-4시간인데, 블로그에 정보 올리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듯. 남은 거 어떻게 쓰지...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