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30

 

사실 이것도 이미 완료한 지 몇 주 지났다. 게을러서 이제 올린다.

 

일단 시작해보자. 저가 항공의 경우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저렴한 티켓을 물어간다. 그러다보니 경로를 정했다면 빨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금액은 조금씩 점점 올라간다.

 

 

일단 첫번째 유럽내 국내선 이동경로인 파리 - 더블린 구간은 이미 파리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 라이언에어에서 미리 시간을 체크해 두었다. 파리에서 어떻게 더블린에 갈지를 결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섬나라인 아일랜드의 특성상 선택권은 페리 또는 저가항공 뿐이었으니까. 시간도 적게 들고 가장 간편한 건 역시 저가항공이었다.

 

저가항공을 좀 알아보자면 이러하다.

1. 라이언에어 RYANAIR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지만 런던을 거점으로 한다.

https://www.ryanair.com/

2. 이지젯 EASYJET

영국의 저가항공사. 런던 게트윅 공항을 거점으로 한다.

http://www.easyjet.com/

3. 부엘링 VEULING

스페인의 저가항공사.

http://www.vueling.com/

4. 에어링구스 AER LINGUS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로 아일랜드를 거점으로 한다.

http://www.aerlingus.com/

 

 

 

이제부터 예약방법 시작!! 자, 라이언에어를 들어가보자. 도착하자마자 바로 더블린으로 갈 예정이었기에 27일 18시 이후의 비행기를 찾아봤다. 편도니까 One Way, 출발은 Paris, 도착은 Dublin. 날짜와 승객수도 지정한 후 Let's go!!

 

 

나의 비행시간은

2월 26일 13:20 인천 ──────▶ 16:45 모스크바

2월 27일 16:15 모스크바 ────▶ 18:10 파리

 

 

라이언에어 출발 시간은 22:45M. 약 4시간30분의 텀이 있다. 그리고 이지젯과 부엘링은 더블린에 아예 취항을 하지 않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바로 라이언에어로 결정! 비행편을 보면 다음날의 요금도 함께 볼수 있게 되어있다. 다음날 오전엔 금액이 높아져서 도착한 당일에 바로 출발하는걸로 선택했다.

 

 

그 다음에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을 보면 왼쪽 첫번째에 Add bags 가방 추가가 있다. 우리나라 저가항공사처럼 무료로 가방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위탁수화물은 옵션이며 옵션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게 몇키로인가 하고 찾아봤다. 그런데 없었다. 굳이 꼽자면 기내수화물이 기본 포함 수화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두번째 옵션은 좌석 사전 지정 및 얼리체크인과 다리를 좀더 뻗을 여유가 되는 프리미엄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웬 체크인? 할 수있는데 이 항공사는 출발 일주일 전에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하고 탑승권(보딩패스)를 출력해가야 한다. 요건 이 체크인을 미리 하고 좌석도 지정할 수 있는 옵션이다.

 

세번째 Get insurance 는 보험이다. 덧붙여 티켓도 환불받을 수 있다. 그렇다... 이 항공사는 티켓 환불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옵션으로 판매를 하는 저가 항공사인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는 렌트카니 뭐니 등등의 옵션이 있다.

 

내가 필요한건 가방 뿐이니 가방만 Add to trip 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오른쪽에서 등장한다.

 

 

이사람들 가방 무게까지 옵션이다. 위에 나온 인포메이션을 보면 한사람당 가방 3개를 추가할 수 있고 무료기내수화물이 10키로이다. 난 15킬로로 선택을 했다. 액체로 가득 채우지 않는 이상 가방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가능한한 많이 채울 생각이 없어서.

 

내가 15kg선택했다고 해서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안전빵으로 25kg를 많이 선택하는 것 같다. 그리고 25kg를 선택하자니 내 티켓값보다 비싼게 참 신경쓰이더라고. kg당 가격이 사람보다 짐이 더 비싸다니!!! 정말 귀한 짐님이시다...

 

가방까지 선택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승객이름과 성별, 카드번호 등등의 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나와있는 대로 여권상의 이름과 일치하게 입력해주면 된다.

 

 

그리고 캡쳐본엔 없지만 오른쪽에 금액도 표시되는데 payment fee라고 2%의 신용카드 수수료도 떼어간다. 이렇게 결제까지 마치고 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난다.

 

 

여정이 54일이 남았고 체크인은 2월 21일에 온라인으로 하라는 것이다. 이건 추후 체크인할때 다시 포스팅할 예정. 오늘이 30일 남았으니 무려 이주 지나서야ㅋㅋㅋ 3월 17일 오후에 더블린에서 에딘버러 가는 비행편도 이렇게 예약을 했다.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15.01.27 기준, 라이언홈페이지 확인)

 

■ 체크인

출발 일주일 전에 웹으로 체크인 한 후 탑승권(보딩패스)를 출력해가야 한다. 출력하지 않고 공항에서 할 경우 현장발권 수수료(Airport Check-in Fee)가 €45이다. 그리고 짐을 보내기 전에 체크인카운터에서 출력해간 보딩패스에 시큐리티 체크 도장을 반드시 찍어야 한다. 찍지 않으면 그 보딩패스는 쓸 수 없다.

■ 무료기내수화물 규정

무게가 10kg미만이면서 크기가 55 x 40x 20 cm 미만인 가방 1개, 35 x 20 x 20 cm 이하의 작은 가방 1개

■ 항공 옵션 요금

https://www.ryanair.com/ie/en/useful-info/help-centre/terms-and-conditions/termsandconditionsar_1713394128

 

항공옵션 요금을 보니 하나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Infant fee라고 유아요금이 있는데 이게 €20다. 내 항공권보다 비싸다... 그리고 유아용 시트도 €10의 요금을 부과해서 합치면 €30다. 그리고 스포츠 장비는 €30, 스키장비는 별도로 €40, 악기 €50인데 이 정도면 라이언에어에서는 사람 몸값이 가장 저렴하다. 푸하하

 

 

 


 

 

 

뭐 여튼 이렇게 결제를 마치고 나서 그제서야 파리에서 비행기 환승 방법을 찾아봤다. 라이언에어의 파리 출발시간이 22:45. 약 4시간30분으로 시간이 많이 여유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 나의 크나큰 착각...

 

노선을 자세히보니 Paris(BVA)라고 적혀있었다. 그저 파리의 다른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나 했지. 한 도시에 공항이 두세개 있는 건 흔한 일이니까. 그리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교통편처럼 파리도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다.

 

검색을 해보니 파리의 부베이스(Beauvais)공항. 구글에선 보베공항이라 되어있네. 파리에서도 엄청 멀다. 차로는 한시간 거리다. 헌데 내가 차를 이용할 건 아니잖아?? 설마 샤를드골 공항에서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는 리무진이 없겠나 했다. 근데...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간별 이동수단에 대한 포스팅을 끝낸 후 세부 이동에 대해 다룰 때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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